산업 발전 기념하고 윤리·상생경영 다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제적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이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량을 높이고 세계 속의 K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협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열린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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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심영범 기자] |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은 세계프랜차이즈총회(WFC)가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11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는 대한민국 등 48개 회원국들이 각국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과 협력 등을 목적으로 1994년 2월에 설립한 비정치적 단체다. 이날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6월 11일을 지정일로 선정됐다.
기념식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이재관 국회의원,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등 정부·지자체 및 유관 기관,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등 업계·학계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소개, 선언문 낭독, 공헌상 시상·기념촬영, 크리스 림 아시아태평양연합 사무총장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세계 각지에 K-프랜차이즈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라고 하면서 “국회도 해외진출 활성화, 가맹본부와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 공정한 플랫폼 문화 조성 등 가맹사업 진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70년대 태동한 프랜차이즈 산업은 많은 순기능을 바탕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라고 하면서 “정부에서도 올해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잘 수립하여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진 협회 사무총장은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을 소개하며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의 슬로건은 ‘일상’이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가맹점 상생으로 건강하게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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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임 위원장은 선서를 통해 상생경영과 가맹본부와 점주간의 소통 강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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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전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왼쪽)과 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이후 크리스 림(Chris Lim)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사무총장이 ‘프랜차이즈를 통한 글로벌협력과 아시아 태평양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아시아 프랜차이즈는 더 이상 서부 모델의 모방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아시아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제작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을 기념하며 프랜차이즈를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로 그치지 않고 함께 만드는 성공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인규)는 기념식에 앞서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치킨(자담치킨), 세제(슈가버블), 양말(못된고양이), 쿠키·빵(더블유스타일베이커리), 곽티슈·마스크·수박(협회) 등 생필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다비치안경은 현장에서 무료 안경맞춤 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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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프랜차이즈의날 기념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심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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