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전한 일터' 구축 노사 공동선언… 중대재해 근절 앞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3:25:0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아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의지를 천명하며 중대재해 예방에 본격 나섰다.


기아는 6일 경기도 광명 AutoLand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열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과 하임봉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 기아차, '안전한 일터' 구축 노사 공동선언

이번 선언에서 노사는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ESG 경영의 핵심으로서 안전경영 강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 강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기아는 특히 최근 산업현장 내 폭염 등 환경적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 냉방시스템 강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의 확대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사 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 공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전개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선언은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기아는 노사 및 협력사 모두가 안전의 책임 주체임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One Team, One Spirit'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

2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3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