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식품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 (Best Korea Brands 2025)’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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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양식품] |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169억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기업 중 47위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불리는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삼양식품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문화와 브랜드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이 기업의 실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는 다시 마케팅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80%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연간 약 8억3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밀양 제2공장은 제1공장과 함께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높은 공신력을 갖춘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자부심 아래 앞으로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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