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텔리 롱고바디’ 유통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4:29:32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텔리 롱고바디(이하 롱고바디)’의 유통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롱고바디는 1988년 설립된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로, 고도화된 생산 설비와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다. 국내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3분기 운영한 롱고바디 상품군의 누적 유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고객 수는 올해 11월 기준 작년 대비 약 5배로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2월 롱고바디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 이후 외식 프랜차이즈와 레스토랑 중심으로 유통을 늘려 왔으며, 최근에는 리테일과 온라인까지 판로를 넓혀 B2B와 B2C 시장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월 코스트코에 롱고바디를 입점시키고, 10월부터는 GS리테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각각 800g 4개입 번들 상품과 400g 단품을 공급해 가정용 식자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가정용 상품 구색을 넓혀가고 있으며, 외식업장에는 2.55kg 대용량 상품을 공급한다. 채널별 맞춤 규격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동시에, 조달·재고·물류를 통합 관리해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라인업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운영 중인 품목은 15종이다. CJ프레시웨이는 토마토홀을 비롯해 올리브오일, 콩가공품, 파스타소스 등 롱고바디의 프리미엄 식자재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롱고바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유 생산에 특화된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롱고바디는 외식 사업자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라며 “당사의 유통·물류 역량에 기반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고객이 이탈리아 정통 브랜드의 맛과 품질을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같이 꿈꾸고 싶다"…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서울대서 출간 ‘북 콘서트’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그룹은 창립자인 이경수 회장이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경수 회장은 지난 33년간 사업 과정에서 겪은 역경과 극복의 경험을 전수하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하며 미래의 기회를 잡아달라"

2

BBQ,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22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22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BBQ는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된 100대 브랜드에서 2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종합 순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BBQ는 지난 2019년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중 처음으로

3

롯데호텔앤리조트, 뉴욕 호텔 부지 인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뉴욕 대교구의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뉴욕팰리스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는 호텔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