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 액상 용기 개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4:48: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F&B가 식용유 용기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다른 제품 카테고리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24년 상반기 동원F&B 중앙연구소인 동원식품과학연구원 포장개발파트는 50여 년간 유지돼 온 식용유 용기 디자인 개선에 착수했다. 기존 용기는 병 입구의 두꺼운 부분 안쪽이 움푹 패이는 ‘싱크(sink)’ 현상으로 인해 누유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 [사진=동원F&B]

 

연구진은 용기 생산 전문기업 남양매직과 약 2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12각 돌출 구조와 다이아몬드 서포트링을 적용한 신규 용기를 완성했다. 특히 불연속 고리 형태의 프리폼(PET 전 단계 반제품)을 적용해 누유를 방지하는 동시에 위·변조 방지 기능까지 확보했다.

 

이번 용기 개선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14톤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평균 40톤 이상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축구장 약 3.5개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효과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원F&B는 최근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 본상인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동원F&B 관계자는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레스플라스틱’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용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 용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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