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前 평택시장 예비후보 조국혁신당 전격 입당… 평택乙 ‘지각변동’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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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불가 공천에 침묵할 수 없다” 민주당 탈당 후 조국 후보와 손잡아
세월호·이태원 참사 공감 강조…김용남 후보 정조준하며 “평택 미래 못 맡겨”
도의회·국회 잇는 ‘정책 패키지’ 완성 예고…범민주 진보 진영 표심 결집 기폭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를 지낸 서현옥 전 경기도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전격 입당하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판세에 변수를 던졌다. 이번 입당은 단순한 개인의 당적 변경을 넘어, 민주당의 공천 방식에 실망한 지역 내 핵심 조직과 지지층의 연쇄 이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2일 경기 평택 조국 후보 사무실에서 서현옥 전 의원의 입당식을 열었다. 서 전 의원은 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경선 이후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지역 내 정치적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 서현옥 前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서 전 의원은 입당의 변을 통해 민주당이 김용남 후보를 내정한 것에 대해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비극 앞에서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정치인에게 평택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현옥 전 의원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과 함께했던 행보를 언급하며, 정치인의 최소한의 공감 능력을 공천의 잣대로 제시했다. 이는 김용남 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을 정조준해온 조국 후보의 선거 전략에 지역적 명분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서 전 의원의 합류는 조국 후보에게 부족했던 지역 밀착형 조직력과 실무적 정책 전문성을 보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 전 의원은 “평택의 과제들이 도의회와 국회를 잇는 하나의 정책 패키지로 완성될 수 있다”며 입법과 광역 행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해결책을 예고했다.


조국 후보 역시 서 전 의원의 선택을 ‘가치와 철학에 기반한 결단’으로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후보는 “서 동지와 많은 일을 상의하고 큰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재선거를 통해 평택의 지역 인재들을 두루 결집해 민생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전직 시·도의회 의장단과 민주당 지역위원회 고문 등 평택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서 전 의원의 입당이 개인적 행보를 넘어 민주당 이탈 표심이 조국혁신당으로 결집하는 실질적인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사는 조국 후보에게 지역 기반의 안정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민주당 핵심 지지층 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에 대한 심판론을 확산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와 국회를 잇는 정책 시너지와 범민주 진보 진영의 재편 양상이 평택을 재선거의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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