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중국 BIO CHINA 참가…‘이온교환수지’ 기술력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6:27: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사가 중국 바이오 발효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제남에서 열리는 국제 생물발효전시회 ‘Bio-Fermentation Expo China’(BIO CHINA)에 참가해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사진=삼양사]

 

BIO CHINA는 바이오 발효 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물발효 전시회로, 식품·음료·바이오 제조·바이오 농업·생명공학 등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전시에 참가하는 삼양사는 식품·바이오 시장에서 아미노산과 유기산의 고순도 정제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 관련 공정에 활용되는 프리미엄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온교환수지는 지름 약 0.3~1mm 크기의 알갱이 형태 합성수지로 표면 전하를 활용해 특정 물질을 흡착·제거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입자 크기와 구조가 균일한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분리 성능과 재현성이 높아 반도체·디스플레이·원자력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삼양사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크로마토그래피 분리 공정용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TRLITE MCK Series’를 중점 소개한다. 크로마토그래피는 액체 속 여러 성분이 수지에 흡착되는 정도의 차이를 활용해 특정 성분을 시간차로 분리하는 공정으로, 아미노산과 유기산 발효 공정 가운데서도 높은 정밀도와 기술력이 요구된다.

 

삼양사의 해당 제품은 균일계수 1.05 이하로 설계돼 높은 분리 효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균일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입자 균일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통상 1.1 이하일 경우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로 분류된다. 또한 수지 강도가 높아 수명이 길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조영도 삼양사 WS PU장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BIO CHINA에 참가하게 됐다”며 “향후 전문 공정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협업해 신규 설비 및 교체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크로마토그래피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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