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멤버십 제도 개편…앱 활성고객 확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4-01 16:45:35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온스타일이 1일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멤버십 승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다.
 

▲ [이미지=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으로 멤버십 개편을 단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앱 활성 고객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활성 고객은 CJ온스타일 앱에서 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을 뜻한다. 고객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 등급 상향 문턱을 낮췄다. 멤버십 등급은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4단계로 이전과 같으나 승급 선정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도 대폭 변경했다.

최상위 등급인 VVIP는 '구매 횟수 5회와 구매 금액 50만원', VIP는 '구매 횟수 3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패밀리 등급은 '구매 횟수 2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프렌즈 등급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1회만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이 CJ온스타일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멤버십 등급별 혜택은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VVIP와 VIP 등급에만 제공했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모든 등급에 제공한다. 등급별로 한도에 차등은 있다. 또한 TV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시 다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방송 상품 쿠폰’도 신설했다.

모든 멤버십 고객은 방송 상품 구매 시 즉시 할인 5%에 '방송 상품 쿠폰'까지 더해 등급에 따라 7~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VIP와 VIP 등급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고객 로열티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욱 CJ온스타일 e영업전략담당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전략이 고객들에게도 통하면서 실제로 지난 1분기 CJ온스타일 앱 활성 고객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강화하는 만큼,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모바일 앱 활성고객 규모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CJ온스타일은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편성을 지난해보다 70% 이상 대폭 늘린다 ▲관련 조직 규모도 대폭 확대하는 등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C, 실적 악화에 흔들…"좀비기업 우려" 확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배터리 소재(동박) 및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화학 원료 사업을 하는 SKC가 올해까지 3년 연속 2000억원 이상의 영업 적자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C는 재무 건전성, 사업다각화 등의 항목에 대한 리밸런싱(재조정)을 앞세워 수익성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

2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중 사망 사고…"책임 회피 않겠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번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3

에스알,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 계획 수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고 SRT 정상 운행을 위해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알은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정비 및 역사 여객 안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역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