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실적, 영업익 8%·순익 30% 증가…R&D 투자 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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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 1,146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모두에서 견실한 실적을 이어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623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 29.9% 증가했다. R&D 투자도 3분기 매출의 17.2%인 623억원을 집행하며 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주력 품목의 견고한 성장과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 선급금 수취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이 유력하다.
 

▲ 한미약품 3분기 실적, 영업익 8%·순익 30% 증가

대표 제품별 실적은 ▲‘로수젯’ 589억원(전년비 10.1%↑) ▲‘아모잘탄패밀리’ 370억원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당뇨병 신제품 ‘다파론패밀리’는 58.7% 증가하며 블록버스터 진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제품도 다수 출시돼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주사형 인플루엔자 치료제 ‘한미페라미비르주’ 등이 신규 동력으로 기대된다.

R&D 부문에서는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 성과가 두드러졌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국민 비만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 상용화 목표 시점은 각각 2030년, 2031년이다.

항암 분야에서도 TPD, mRNA, CGT, 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하며 혁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4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6%, 영업이익 57.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3분기는 혁신 제품 성장과 글로벌 신약 임상 진전이 맞물리며 내실을 강화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과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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