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무선 구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상용망 적용을 위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x86 CPU 기반의 서버로 클라우드를 구축한 이후 노키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형태의 5G 기지국과 5G 코어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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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노키아 관계자가 5G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전환 시연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뒤 이를 원격으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KT는 이번 시연을 통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진화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지국 기능을 제어·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구조와 응용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 DX 연구소장(상무)은 "클라우드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 전환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통신장비 생태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기존의 통신장비 제조사는 물론 다양한 IT·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장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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