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그룹 내에서 '숨은 AI 고수'를 찾는 해커톤 대회인 'AI Play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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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제공 |
이번 대회는 올해가 3회째로, 지난 8월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지난달 예선을 거쳐 오는 13~14일 이틀간 KT 분당 사옥에서 진행된다.
KT에 따르면, 올해는 177개 팀으로 총 337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 특히 참가자의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나타났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최종 진출했고,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뽑아 시상한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다.
정찬호 KT IT부문 IT전략기획담당(상무)은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AI를 접목하는 경험을 통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다시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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