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성능 검증 마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05 11:32:34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적용

KT가 한국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KT 관계자가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에 구축한 UAM 전용 5G 항공망의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의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이 기술을 통해 UAM이 운항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하다. KT가 구축한 항공망은 네트워크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도 주요 트래픽들에 대한 전송 품질을 보장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KT는 구축한 항공망을 K-UAM 컨소시엄사는 물론 UAM 관련 중소 기체 제작사와 운항사에도 제공한다. 이들 업체와의 시험 비행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항공망 프로파일과 설계‧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부터는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UAM 운항에 필수적인 통신 서비스의 보안성‧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종식 KT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UAM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잠실에떼르넬비욘드’ 당첨 경쟁 치열…최고 32.5대 1로 청약 마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역 생활권에 공급되는 ‘잠실에떼르넬비욘드’가 전 타입에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8일 진행된 청약에는 9실 모집에 총 220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4.44대 1, 최고 경쟁률은 32.5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타입별 경쟁 강도다. 전체 4개 타입 중 3개

2

휠라, 여의도서 도심 테니스 축제…2억5000만원 규모 스포츠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테니스와 문화, 기부를 결합한 도심형 스포츠 축제를 열고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섰다. 휠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테니스 축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오

3

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년 축제에 1만명 몰렸다…명동서 꿈과 도전 응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청년 문화축제에 1만여명이 참여하며 미래세대 지원과 소통의 장을 넓혔다. 강연 중심 행사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와 명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