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이 차세대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28기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재단 고유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여식은 9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부진 이사장은 신규 장학생을 격려하고 재단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재단 이사진과 삼성·한솔·신세계·CJ 등 범삼성가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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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이 차세대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 故 박두을 여사의 뜻을 기려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장학재단으로, 지난 26년간 총 730명의 장학생에게 약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여성 대학생 가운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1학년 학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선발 대상을 ‘전국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하면서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종 선발된 28기 장학생 3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공계 전공생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꼽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졸업 후에도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동문 멘토링’을 통해 법조·의료·언론계 등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진로 조언을 제공하고, ‘듀얼 멘토링’에서는 재단 임원도 직접 참여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단-졸업생-재학생’이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재단은 장학생의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매년 동·하계 워크숍을 운영 중이다. 올해 동계 워크숍에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이는 장학생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직접 요청한 연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범삼성가의 지속적인 기부도 재단 운영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10억원, CJ올리브영 2억원, CJ제일제당 1억원이 추가 기부됐으며, 이부진 이사장 역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여성 인재의 학문적·가치관적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 시스템이 20년 이상 유지되며 차별화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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