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만난 김민석 총리…"노조법·중대재해법 풀어달라" 재계 총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7:30:44
삼성·SK·현대차·LG 등 23곳 CEO 집결
노사 안정·세제 지원 등 경영 부담 완화 요청
정부 "기업이 경제 주역"…노동유연화·고용연장 해법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26일 국무총리 초청으로 '경총 간담회 및 K-국정설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손경식 경총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 등 경총 회장단 및 회원사 대표 23명이 참석했다.

 

▲[사진=경총]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기업의 위기감이 크다면서 노사 안정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손 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제안하며, 분야별 경영계 입장을 강조했다.

 

먼저 노동시장 및 노사현안과 관련해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조법과 관련해 사용자 범위 등 불확실한 부분의 명확한 법 해석을 요청했다. 

 

또 근로시간제 유연화와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용연장 방안을 역설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은 예방 활동 강화와 경제벌 중심의 책임 강화 방향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 경총은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배임죄 개선, 세제·재정 지원 확대,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도 함께 요청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중 진행된 ‘K-국정설명’을 통해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경제 주역으로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총은 이번 간담회가 기업이 성장을 이어가는 토대가 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정부와 지속 소통하며 합리적인 현안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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