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블레스문(BLESSED MOON)이 ‘가치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해외 교육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 진출과 유럽·아시아 확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레스문은 최근 미국 대형 유통사의 최종 브랜드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유럽에서 먼저 브랜드를 론칭한 뒤 아시아와 동남아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다져왔으며, 현재 20개국에 동시 수출을 진행 중이다.
2024년 7월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해 기업가치 22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반 만에 기업 가치를 세 배 이상 끌어올리며 총 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확보한 자금은 조직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유통 인프라 구축,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입됐다.
브랜드 정체성은 ‘축복(Blessed)’이라는 가치에 기반한다. 컬러 코스메틱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전개하는 구조는 Glossier, Fenty Beauty, Rare Beauty 등 미국 대표 뷰티 브랜드들과 유사하지만, 블레스문은 콘텐츠 중심 브랜딩과 명확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64만 명, 틱톡 150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으며, 주요 팔로워 국가가 한국이 아닌 미국·브라질·인도 및 유럽 국가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 내 영향력을 입증했다. 매년 10개국 이상의 해외 파트너사들이 협업을 위해 방한하고 있으며, Kylie Jenner 측과의 협업 제안을 시작으로 각국 주요 인플루언서들과의 논의도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4,000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며 빠르게 유통망을 확대했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메인 전광판 3곳에 브랜드 영상을 송출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5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약 2500만 명에게 브랜드를 노출했다. 이후 올리브영 입점과 국제공항 면세점 론칭을 통해 국내 유통망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3월부터 유럽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레스문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매출 성장과 별개로 사회적 가치를 병행해왔다는 점이다.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인도 학교 건립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으며, 현재 인도·말라위·르완다에 ‘블레스문 스쿨’을 설립해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은빈 대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라며 “블레스문의 가장 큰 자산은 능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레스문은 ‘Blessed People’, 즉 축복받은 사람들을 의미한다”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축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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