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기술수출 장 세정제 美 FDA 승인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2-19 10:47:35
  • -
  • +
  • 인쇄
페링 ‘클렌픽’, 한국팜비오 기술로 내년 1분기 미국 발매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장 세정제 클렌픽(한국명: 피코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클렌픽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최근 미국 FDA가 페링이 신청한 장 세정제 클렌픽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렌픽은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지난 해 5월 다국적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약으로 한국에서는 피코솔루션이란 제품명으로 처방되고 있다.


기존의 장 세정제들은 산제(가루약)로 돼있어 복용 시 물에 타서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마셔야 하는 불편이 있어 많은 대장내시경 환자들이 검사를 꺼려 왔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팜비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액상 타입의 장 세정제 피코솔루션을 개발했다.


장 세정제 피코솔루션 [사진제공=한국팜비오]

피코솔루션은 페링이 개발한 가루약 타입의 프레포픽을 물에 타 마실 필요없이 바로 마실수 있는 RTD(Readt To Drink)타입으로 개량한 약이다.


한국팜비오는 피코솔루션을 2016년 오리지널사인 페링에 계약금액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포함해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클렌픽(피코솔루션)은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인 약으로 미국에서 RTD로 허가 받은 유일한 장 세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대(NYU School of Medicine) 에드워드 교수(Dr. Edward brettholz)는 “성공적인 장 세척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매우 중요한데, 대장 내시경 하제의 많은 용량은 환자들이 정확한 검사를 위한 복용법을 따르게 하는데 있어 장벽이 될 수 있다”며 “RTD 타입의 저용량 하제는 환자들이 대장암 예방과 발견을 위한 중요한 과정을 훌륭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우동완 상무는 “대장 내시경 약물을 선택할 때 환자 복용의 순응도와 약효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디. 피코솔루션은 의사들의 처방 선택권을 넓혔고 높은 환자 순응도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현재 클렌픽(피코솔루션)의 FDA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개척 및 유럽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철민
조철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상혁 신한은행장, 서울화장품 찾아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서울화장품을 방문해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성장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화장품은 오랜 업력과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

2

'강릉 vs 춘천' 팽팽한 선두 경쟁…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양강 구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1위에 강릉시가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

3

“두꺼운 안경 벗고 싶다면?” 초고도근시 라섹 성공을 좌우하는 3가지 조건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두꺼운 안경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선택의 문턱이 더욱 높다. 근시 도수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져 렌즈삽입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밀한 검사 체계와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초고도근시도 조건이 맞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