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0년 7개월여 만에 '천스닥' 회복···강세 지속될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13 0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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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 4차산업혁명 본격화 코스닥 성장가능성 높아

지난 12일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넘기며 20년 7개월만에 '천스닥' 시대를 맞이했다. 

 

이날 코스닥(KOSDAQ) 지수는 1000.65p로 마감하며, 지난 2000년 9월 14일(1020.70p) 이후 20년 7개월여 만에 1000p선 회복(종가기준)을 넘어섰다.

 

▲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1000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지난 1월 26일 중 장중 한때 1000p를 넘어서 1007.52p를 기록했는데 이날 종가기준으로 1000p를 회복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363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95억원 순매도했다. 이달들어 외국인이 11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개인(348억원)보다 강한 매수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도 411조 1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1000p은 정부의 지속적인 코스닥 활성화와 혁신기업 지원 의지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부양의지 및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재정·통화 완화 정책 등 경기부양의지에 따른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 및 수출 회복 등 우리기업의 실적호조 전망 등으로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섹터 및 코로나 이후 각광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 주요 이슈별 KOSDAQ 지수 및 시가총액 추이(2000~2021) [그래픽=한국거래소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진단·치료·백신개발 등 제약·바이오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2020년 저점이후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은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의 요람으로 1996년7월 개설 이후 25년간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코스닥지수는 '닷컴버블'로 지난 2000년 3월 10일 역대 최고치인 2,834.40(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거품이 붕괴하면서 하락을 계속해, 2004년에는 300~400대까지 내려 앉기 까지 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도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상장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투자자 보호 및 안정적인 시장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관련 기업 중심인 코스닥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고 있고 제조업이 견조한 한국 시장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 당분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투자자들의 전략 초점은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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