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 개발 참여…에너지 전환 연구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9:07:55
국책과제 참여…실증 플랜트 설계·기술지원 수행
이산화탄소 활용 공정 연구…상용화 기반 마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구축을 통해 친환경 연료 상용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개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회사는 지난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주관기관인 LG화학을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과제 수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HMG건설기술연구원 서유택 상무와 LG화학 심규석 전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추진 전략과 세부 수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친환경 항공연료(e-SAF)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다. LG화학과 현대건설을 비롯한 산학연 10개 기관이 참여해 실험 단계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e-SAF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 기술 지원을 맡는다. 또 보유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친환경 항공연료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공정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정 간 연계 최적화와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 확보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친환경 항공유 생산 전 과정의 통합 기술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 생산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을 바탕으로 수소·CCUS·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수소와 SAF,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확대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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