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미국 LA 4호점으로 '알테시아점' 신규 오픈... 글로벌 사업 박차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09:12:13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알테시아(Artesia)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2025년 새해에도 K-치킨 열풍 확산에 앞장선다.


굽네치킨의 LA 4호점은 토런스(Torrance), 플러튼(Fullerton), 코리아타운에 이어 LA에서 4번째로 출점한 매장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대도시권 내에 위치한 알테시아는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리적 이점과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산업이 혼합된 독특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굽네치킨, 미국 LA 4호점으로 ‘알테시아점’ 신규 오픈

LA 4호점의 주요 오븐치킨 메뉴로는 ‘소이갈릭’, ‘고추 바사삭’, ‘오리지널’ 등이 있다. ‘소이갈릭’은 신선한 마늘과 과일을 넣은 단짠 간장 베이스의 후루츠 소이 소스를 바른 치킨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오븐구이 치킨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가 조화롭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 바사삭’은 겉바속촉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해외 고객의 입맛 역시 사로잡고 있다. 육즙이 가득하고 속살이 촉촉한 ‘오리지널’은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 없는 인기 메뉴이다.

굽네치킨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굽네의 오븐구이 치킨 메뉴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조리되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물론 튀긴 음식을 기피하는 문화권에도 반응이 좋다. 여기에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소이갈릭’과 같은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 전략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로 각인되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굽네치킨은 국내 오븐구이 치킨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내 매장 확대에 집중하고,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해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GIN', 도쿄 시부야 첫 팝업스토어 오픈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지니스램프의 'IGIN(아이긴)'이 일본 RTD 시장에서 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시부야에서 첫 번째 해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긴은 방탄소년단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한 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주

2

'신랑수업' 오채이, 장우혁과 커플 요가 중 "우리 요가원 차릴까?" 플러팅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랑수업’ 장우혁과 오채이가 찜질방에서 핑크빛 기류를 폭발시킨다. 24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2회에서는 장우혁과 오채이가 새벽 러닝에 이어 찜질방 데이트까지 이어가는 달달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장우혁은 오채이와 한강에서 일출을 보며 러닝을 한 뒤, 찜질

3

GC녹십자, 美 자회사 ABO플라즈마에 맞춤형 혈장 채취 기술 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에 혈장 공여자 맞춤형 신규 채취(채장)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혈장 채취 효율성과 기증자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신기술은 기존 체중 기준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