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8년 연속 'AA-' 신용등급 유지…재무안정성 재확인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9:52:40
수익성 회복·현금창출력 등 사업 경쟁력 인정
사우디 법인세 이슈 영향 제한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DL이앤씨가 신용평가사 정기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 수익성 회복세를 바탕으로 8년 연속 같은 등급을 이어가며 시장 신뢰를 재확인했다.


DL이앤씨는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 신용등급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 [그래프=DL이앤씨 제공]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이후 8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주요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우수한 재무안정성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의 법인세 부과 통지와 관련해서도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없고 세액 납부 없이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해 회사의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재무구조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5년 평균 잉여현금흐름은 2629억원을 기록했으며, 우수한 분양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견조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 2802억원, 부채비율은 87.5%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사업장의 비중이 줄고 주택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74억원,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6%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5% 늘었다.

회사 측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의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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