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구 한강 조망 계획…여의도 대교 이어 시공권 확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교아파트에 이어 목화아파트까지 수주하면서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열린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돼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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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와이니티’ [투시도=삼성물산] |
목화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총 4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122억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인접해 있으며 바로 앞에 여의도 한강공원이 위치해 있다. 더현대서울과 IFC몰, 여의도초·중·고 등 생활·교육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안했다. 여의도를 상징하는 ‘Y’와 품격을 뜻하는 ‘Dignity’, 무한한 가치를 의미하는 ‘Infinity’를 결합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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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디움 디자인 [투시도=삼성물산] |
외관에는 ‘Y’를 형상화한 입면과 건물 상부가 꽃처럼 펼쳐지는 형태의 ‘블루밍 크라운(Blooming Crown)’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앙광장에서 최상층까지 이어지는 경관 조명도 제안했다.
주거동의 중심부를 분리·연장하고 코너부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배치해 420가구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구별로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평면을 적용하고 2.95m 높이의 천장고와 최대 12.4m 길이의 파노라마 창호도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조합 원안보다 300평 늘어난 1135평 규모로 계획했다.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필라테스 시설을 비롯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Y-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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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 테라스 [투시도=삼성물산] |
포디움 상부와 각 동 필로티에는 약 8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을 조성한다. 지하주차장에는 폭 2.6m의 확장형 주차구획과 동별 드롭오프존, 건식세차 공간, 가구별 창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합은 향후 단지 내 선큰과 여의나루역 4번 출구를 직접 연결하고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입체보행로 조성도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목화아파트까지 시공권을 확보한 만큼 시범아파트 등 인근 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목화아파트 수주를 더하면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5조 5095억원으로 늘어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차별화 설계와 초고층 기술력 등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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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라운지 [투시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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