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중진공과 'K-배터리 사다리' 놓는다…유망 벤처 키워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0:30:52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MOU 체결…배터리 유망 중소벤처 발굴·육성 본격화
협력사에 중진공 성장 프로그램 연계…K-배터리 생태계 경쟁력 '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력해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배터리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사 경쟁력 제고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해 K-배터리 공급망의 체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4일 대전 유성구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중진공과 ‘K-배터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반정식 지역혁신이사[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공동으로 추진한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후속 협력이다. 양측은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배터리 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경쟁력 강화,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에 속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진공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진공과 함께 공정 혁신, 배터리 진단·예측, 차세대 생산기술 등 미래 배터리 산업과 연관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왔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에서 시작된다”며 “국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K-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 이사는 “중진공의 기업 지원 인프라와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밸류체인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대기업에는 미래 혁신 기술 확보의 기회를, 중소벤처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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