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벤처전담조직 신설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50:56
  • -
  • +
  • 인쇄
‘원스톱 인큐베이팅’ 상생 기반 조성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차세대 기술 상용화 및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벤처사업실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 다날 CI [사잔=다날]

이번 조직 신설은 다날이 지향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역량 있는 외부 파트너의 성장을 통한 상생 기반 조성이 주된 목적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혹은 스타트업이라면 제한 없이 벤처사업실 문을 두드릴 수 있으며, 선정 시 1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단순 투자를 넘어 다날 만의 체계화된 ‘원스톱 인큐베이팅’ 솔루션으로 보다 빠르고 현실적인 사업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창업 교육부터 멘토링, 경영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자금 지원, 가맹점 영업, 외부 투자, 해외진출까지 벤처 설립에 필요한 일련의 활동을 벤처사업실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벤처 1세대로서 30여년 가까이 쌓아온 다날의 결제 관련 특허, 기술력, 인프라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다날의 결제 솔루션이 탑재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망 스타트업 몇 곳은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단계에 들어갔으며, 연내 공개모집 등 지원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미래사회 중심인 청년들의 창업 드림이 실현되도록 다년간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에 앞장섰고, 많은 창업인들이 자립에 성공해 산업 곳곳에서 활약 중”이라며 “전담조직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도 인큐베이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규모 FBPS와 '배터리 모듈' 계약 해지…'ESS로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고객사인 FBPS(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2024년 4월 체결했던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약 3조9217억원으로 이는 전체 계약액(27억9500만 달러) 중 이미 진행된 물

2

드류 포브스 인터뷰 통해 조명된 Web3·RWA의 미래…펑크비즘 글로벌 행보와 맞닿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지난 11월 13일 Web3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은 드류 포브스(Drew Forbes)의 인터뷰 영상이 펑크비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되며, 글로벌 Web3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드류 포브스는 Web3와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과 산업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3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