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트렌드펄스 세미나 개최…“균형·안정” 디자인 트렌드 제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4:36: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가 ‘2026/27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를 통해 올해 디자인 키워드 ‘CASCADE’와 트렌드 컬러 ‘Cascade Blue’를 제시하며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축적한 산업별 데이터와 자체 컬러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문화·산업 전반의 흐름을 분석하고 CMF(Color·Material·Finishing) 방향성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 [사진=KCC]

 

올해는 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 모빌리티 등 3개 산업 축으로 나눠 보다 세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KCC가 제안한 디자인 키워드 ‘CASCADE’는 폭포의 흐름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불확실한 경기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균형’과 ‘안정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정서를 반영했다. 서로 다른 가치와 속도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흐름이 조율되며 형성되는 새로운 안정성과 연결의 감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상징하는 ‘Cascade Blue’는 맑고 투명하면서도 중심감이 있는 블루 톤으로, 소재와 마감에 따라 기술적·이성적 이미지부터 감성적 분위기까지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건축자재, 산업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별 CMF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과도한 혁신 경쟁을 넘어 ‘본질적 완성도’와 ‘안정감’을 중시하는 흐름에 주목, 컬러와 소재를 통해 신뢰성과 균형감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인더스트리얼 분야에서는 생산·사용·순환 전 과정을 고려한 책임 있는 설계와 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컬러와 소재를 브랜드의 태도와 방향성을 드러내는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획일적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공간 연출 트렌드를 반영, 구조적 안정감 위에 깊이 있는 컬러를 더하는 접근을 제안했다.

 

KCC는 매년 200~300개 고객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신제품 공동 개발과 디자인 협업 등 실질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86개 핵심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와 소재는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형 디자인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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