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형 지주사 '순항'…한미사이언스, 실적·신사업 두 토끼 확보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5:09:26
그룹 시너지 확대…수익성 강화
신규 브랜드 론칭…사업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핵심 계열사의 성장과 자체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 그룹은 단순 지주회사를 넘어 사업형 지주회사 전략을 강화하며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29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79억원, 영업이익 591억원, 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70.9%, 순이익은 54.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216억원으로 7.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27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미사이언스]

 

실적 개선은 의약품 유통 계열사 온라인팜과 그룹 계열사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했다. 온라인팜은 전문의약품(ETC) 유통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3057억원을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과 일부가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자체 사업 비중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 더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컨슈머헬스 영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NPLE)'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를 잇달아 선보인 것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사업 경쟁력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핵심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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