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024년 매출 3조2248억, 영업이익 940억 기록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5:53:11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 3조2248억, 영업이익 940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9% 증가, 5.3% 감소한 수치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3조를 돌파하는 등 외형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 252억이다.

 

▲ CJ프레시웨이 2024년 매출 3조2248억, 영업이익 940억 기록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3931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매출은 노모어피자, 세광양대창, 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수주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매출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7781억원을 달성했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고객 취향에 따라 테이크아웃 코너, 사내 카페 등 부가 서비스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스타 셰프 초청, 영화·드라마 IP 활용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만족도와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원이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 시즈닝 등 여러 식자재들을 공급하고, R&D센터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안정화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소스 전문 공장(충북 음성 소재)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또한 외부 플랫폼 연계 통한 고객 접점 극대화, 급식시장 세분화 및 신경로 개척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풀무원, ‘지구식단 두유퐁당 콘핫도그’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 두유퐁당 콘핫도그’(5입/6,980원) 2종(자색고구마, 노란단호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100%(Plant-Based. 동식물성 미분류 원료 포함) 제품이다. 우유, 달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3 FREE’ 콘

2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신규 서버 ‘가르바나’ 오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dl ‘거점 점령전’과 신규 어빌리티,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신규 서버 ‘가르바나’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6일 ‘가르바나’ 서버를 오픈한다. 이 서버는 재화를 활용한 성장을 지양하고, 이용자들의 성장 전략과 플레이 시간에 따라 성취감을

3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폴앤바니 체험형 이벤트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Paul+bani)’와 함께하는 체험형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명동점 11층 스카이파크에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시작됐다. 당일 구매 고객은 영수증 확인 후 ‘잡아라! 행운의 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면세포인트 카드(1·3·5만 원권), 폴앤바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