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 임원 인사 단행…40대 초반 여성 임원 3명 발탁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12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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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서 1980년대생 첫 여성 임원 나와
임원 호칭, 직위에서 직책으로 변경...'포지션' 중심 인사 도입

한화솔루션를 비롯해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가 12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한화솔루션의 갤러리아 부문과 전략 부문, 한화에너지 등에서 40대 초반 여성들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바람을 일으킨 것이 특징이다.

 

▲ 한화솔루션 김혜연 갤러리아 부문 임원(왼쪽)과 정눈실 전략 부문 임원

 

한화솔루션은 이날 정기 인사를 통해 총 26명의 신임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인사에서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기술 인력과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현장 인력을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갤러리아 부문 김혜연(41) 프로와 전략 부문 정눈실(43) 프로 등 40대 초반 여성이 각각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혜연 승진자는 1981년 생으로, 한화솔루션 첫 1980년대생 여성 임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밖에도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미국 아즈델 법인과 큐셀 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에 현지 채용으로 입사한 조지 본듀란트(54)와 혹관 리(48)가 임원으로 승진해 각각 현지 법인장을 맡게 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승진자를 핵심 포지션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도 이날 글로벌·전략·지원 부문에서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방산·모멘텀 부문은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한화솔루션 조지 본듀란트(George Bondurant) 미국 아즈델 법인장과 혹관 리(Hock Guan Lee) 큐셀 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장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토탈에너지스 등 3개사에서도 총 9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에너지에서는 스페인법인을 담당하는 홍승희(43) 법인장이 회사 최초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1979년생인 홍 법인장은 유럽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에 PTA 기술 전문가인 장천동 공장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총 7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포지션 가치에 기반한 임원 인사체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 계열사들은 임원 호칭을 상무·전무 등의 직위 방식이 아닌 담당·본부장 등 직책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포지션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 및 이동이 결정되고, 보상 수준이 변화하는 '포지션 중심의 임원 인사체계'도 도입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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