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품은 시지메드텍…인체조직 CDMO 출사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8:18:01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 개발·생산 계약 체결
첫 외부 고객사 확보하며 플랫폼 사업 상업화 시동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기반 CDMO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며 정형·치과 의료기기 기업을 넘어 인체조직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코오롱제약과 hECM(Human Extracellular Matrix·인체 유래 세포외기질)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지메드텍과 코오롱제약이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시지메드텍]

 

이번 계약은 단순한 위탁생산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지메드텍이 수년간 구축해온 인체조직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에 처음 개방한 사례이자, 인체조직 CDMO 플랫폼 사업의 상업화를 알리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제품은 hECM 기반 스킨부스터용 인체조직 제품이다. 최근 에스테틱 시장이 단순 필러에서 재생·조직 기반 제품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코오롱제약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제조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양사는 시장 반응과 사업 성과에 따라 공급 규모 확대는 물론 신규 제품군 개발 등 협력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지메드텍은 제조와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인체조직 CDM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로 확장한 첫 사례이자 CDMO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 생산을 넘어 제품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공급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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