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 달간 '전주가맥축제' 팝업스토어 운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8:35:02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역 대표 축제를 도심의 백화점으로 옮겨와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하는 팝업스토어를 릴레이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첫 오픈 후 이날까지 운영하는 판교점 팝업스토어에 이어 미아점(7/11~17), 신촌점(7/18~24), 더현대 서울(7/25~31), 목동점(8/1~7) 순서로 순차 진행한다.

 

▲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축제위원회와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전주가맥축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가게 맥주의 줄임말인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독특한 술 문화로, 동네 슈퍼나 작은 가게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황태포, 오징어 등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 전주시가 매년 여름 동네의 가맥집들을 한데 모아 대규모 행사로 키우면서 하나의 문화 축제가 됐다.

 

현대백화점의 전주가맥축제 팝업스토어에는 전주 대표 가맥집인 슬기네가맥이 직접 참여해 대표 메뉴인 참치전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축제 인기 메뉴 레시피를 활용한 갑오징어구이, 참치전, 황태구이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안주를 맛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중앙에는 맥주 코너와 시음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점포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전개해 축제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 유치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현대백화점과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식문화 기반의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수도권을 포함해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축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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