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AI 솔루션 2종 본사 구내식당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08:58:25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AI 솔루션'을 본사 구내식당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도입한 AI 솔루션은 2종으로 구내식당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을 알리는 'AI 피플카운팅'과 간편식 무인 결제가 가능한 'AI 스캐너'다.

 

▲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AI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특히 AI 피플카운팅은 자사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WIT(Welstory Innovation Track)에 참여한 비전인식 AI 전문기업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AI 피플카운팅'은 구내식당 내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장비가 이용자 수를 실시간 카운팅하고 체류시간을 분석해 구역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근무자가 코너별 대기 동선을 확인한 후 경험을 토대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했던 것과 달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좀 더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대기시간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AI 피플카운팅이 고객에게 예측할 수 있는 식당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대기 줄 분산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피플카운팅의 비전 인식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메뉴 선호도 분석 등 보다 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AI 스캐너'는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간편식을 스캐너 위에 올리면 360도로 배치된 카메라가 상품들을 실시간 스캔해 1~2초 만에 AI로 분석하고 결제까지 연동해주는 AI 무인 결제 시스템이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간편식 코너는 여러 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선택하는 형태로 가격이 서로 다른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구내식당에서 직접 제조한 수제 간편식은 가격 정보가 담긴 바코드가 없어 사전 이미지 학습으로 AI가 모든 간편식 상품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AI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업과 체계적인 PoC(기술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웰스토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앞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증권, 디지털 WM자산 10조원 돌파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관리(WM, Wealth Management)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말 3조4000억원 수준이던 디지털 WM 자산이 불과 3년 만에 약 3배 성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은 디지털 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이후,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대

2

자생한방병원, “추나요법 건보 적용 이후 이용 안정세 유지”…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건강보험 적용 이후 추나요법의 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3년간 안정적인 이용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 이용 실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영국의학

3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 창업설명회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리미엄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 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겨울 시즌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디저트 시장 속의 확실한 성공창업 모델'을 주제로 진행되며,뵈르뵈르의 실질적인 운영 데이터와 수익 구조, 그리고 소형 평수 창업모델 ‘BEURRE BEU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