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3년 연속 선정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09 10:51:01
편의 기능 강화 40형 TV 1만 5000대 지원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 3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 삼성전자 청각장애인 TV 담당자와 시각 장애 임직원이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유용한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이번 추가된 기능은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 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이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적정 음량을 각자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청력이 약한 사람은 TV에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원하는 크기의 음량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의 사용성을 추가로 개선했다.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주는 기능과 자막 분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과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됐다.

이에 더해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돼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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