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이음 5G'(5G 특화망)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이음 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콤팩트 매크로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 주파수 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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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오픈 테스트 랩에서 이음 5G 전용 장비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전용 장비에는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해 동시에 지원 하는 NR-DC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특화망 사용 기업체는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 구현에 특화했다. 이에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 통신망의 2배로 확대한 약 40%를 업로드에 할당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생산공정 내 불량품을 검출하는 작업이나 현장 담당자가 관제탑과 증강현실(AR)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의 기업 전용서비스 활성화에 유리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는 당사의 5G 기술력과 기업용 5G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결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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