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첫 512GB CXL D램 개발…차세대 메모리 상용화 박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10 11:20:51
PCIe 5.0 지원, EDSFF 폼팩터 적용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용량 512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메모리‧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 고안된 인터페이스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512GB CXL D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 CXL 기반 D램 기술 개발에 이어 이번에는 기존 대비 메모리 용량을 4배 향상한 512GB CXL D램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ASIC(주문형 반도체) 기반의 컨트롤러를 탑재해 데이터 지연 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5분의 1로 줄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PCIe 5.0을 지원하며 대용량 SSD에 적용되는 EDSFF 폼팩터가 적용돼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D램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용량 CXL D램을 개발함에 따라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달 중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MDK)'의 업데이트 버전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응용 환경에서 CXL D램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MDK는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API‧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고객‧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CXL 메모리 솔루션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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