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글로벌 탈모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지난 17일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로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 제품 라인업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해외 등록·판매 관련 자료를 JW홀딩스에 제공하기로 했다.
![]() |
▲ (왼쪽부터) JW홀딩스 이상일 경영관리실장, 이준구 글로벌사업본부장, 한성권 대표,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 오성호 부대표, 조윤석 개발이사 [사진=JW홀딩스 제공] |
폴리니크의 대표 제품인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기기다. 탈모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약물치료와 함께 보조적 용도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으며, 미국 UL 안전인증, 유럽 CE 인증 등 총 세 곳에서 글로벌 인가를 받아 해외에서 의료기기로 판매 가능하다.
JW홀딩스는 지난 6월 ‘UAE 두바이 의료기자재 박람회’에서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내놓기도 했다.
양사는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딥클린 쿨샴푸’ 등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의 해외 판매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JW홀딩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글로벌 탈모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JW가 보유하고 있는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 성분의 탈모 치료제와 해외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주요 글로벌 제품 인가를 모두 획득한 만큼, 폴리니크를 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의료기기, 기능성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폴리니크의 우수한 탈모 케어 제품군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모발기업 ‘아데랑스’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시장 규모는 지난해 76억 달러(8조 90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 182억 달러(21조 3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