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뉴딜 지수선물 등 거래개시···바이오 선물 거래 가장 많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19 14:10:30
  • -
  • +
  • 인쇄
오후 1시까지 K-뉴딜 지수선물 전체 1393계약 거래
개별주식거래는 BBIG 구성종목이 38.1% 비중 차지

뉴딜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가 향후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K-뉴딜 지수선물'을 포함한 17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오늘부터 개시했다. 오후 1시까지 K-뉴딜 지수선물 전체 1393계약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개별주식 거래종목으로 BBIG 구성종목이 38.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이날 K-뉴딜 지수선물 3개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BBIG 구성종목 6종을 포함한 개별주식선물 12개, 옵션 1개 및 ETF선물 1개를 거래 개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가 'K-뉴딜 지수선물'을 포함한 17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오늘부터 개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오후 1시까지 K-뉴딜 지수선물은 전체 1393계약이 거래되었으며, 바이오 K-뉴딜 선물이 549계약(3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BIG K-뉴딜 및 2차전지 K-뉴딜 선물은 각각 450계약, 394계약이 거래되고 있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별주식에 대한 신규 선물·옵션 상품의 경우 총 6036계약이 거래되었으며, 에코프로비엠(1120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565계약), 카카오게임즈(544계약) 등 BBIG 구성종목이 38.1%(2299계약)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2103계약), 삼성엔지니어링(898계약) 등이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 신규 ETF선물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선물은 158계약이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고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수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각 상품별 14~16개社의 시장조성자가 매수·도 양방향 호가를 제시하고 있어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 시장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RX파생상품시장의 시장조성회원 총 18개사 대부분이 참여해, 호가제시의무를 강화해 적은 거래비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KRX BBIG K-뉴딜 선물' 1계약의 명목금액은 380만원 수준으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은 투자금액으로 상품을 설계됐고,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은 각각 618만원, 322만원으로 여타 파생상품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K-뉴딜 1주년을 맞아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해 향후 뉴딜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 예정으로, 투자 규모 확대 및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000억원 추가 조성 등 자본시장으로의 투자자금 순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K-뉴딜 지수선물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제고되어, 자본시장의 K-뉴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