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클래식카연맹, 포니 등 한국 자동차 역사와 가치 인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1-10 1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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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클래식카협회 대표성 인정 받아...ANF-지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이 세계클래식카연맹(FIVA :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Véhicules Anciens, 이하 FIVA)에 회원국으로 최초 가입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스위스 빈에서 개최된 2024년 FIVA 총회에서 집행부는 한국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등 3개국이 새롭게 회원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라 마구레아누(Gabriela Magureanu) FIVA 회원국 담당 부회장은 “흥미진진한 세 나라를 FIVA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한국은 자동차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시점에 FIVA에 합류했다. 정확히 50년 전, 한국 최초의 양산형 오리지널 모델인 현대 포니가 출시되었다. 역사적인 자동차의 보호, 보존 및 홍보에 전념하는 국제 커뮤니티에 한국이 합류하는 것보다 더 좋은 축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IVA 집행위원회는 국가당 한 개의 회원 단체에 이른바 ANF-지위(Autorité Nationale de la FIVA)를 부여한다. 한국의 경우 한국클래식카협회(KCCA : Korea Classic Car Association, 이하 KCCA)가 지정되었다. KCAA(회장 정재신)는 2023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클래식카 문화 발전과 복원, 보존 및 운영, 법제와 교육, 커뮤니티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설립되었다. 정재신 회장은 ”영광이다. FIVA 가입은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오른 것과 아울러 역사적인 차량에 대해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토카코리아> 최주식 편집장은 ”한국 클래식카 문화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는 순간이다. FIVA의 이념과 목표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966년 설립된 FIVA의 주요 이념은 “클래식카 소유자, 열성적인 애호가, 일반 대중 모두의 이익을 위해 30년 이상 된 기계식 차량을 도로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세 가지 주요 목표와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 및 법률,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역사적인 차량의 책임감 있는 사용 및 보호. 둘째, 연구 및 목록 작성을 포함한 역사적인 차량, 관련 유물 및 기록 보존. 셋째, 국제 행사, 포럼 및 세미나를 포함한 역사적인 차량 문화 홍보 등이다.

FIVA는 2017년 유네스코(UNESCO :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비정부기구 인증을 획득했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유네스코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역사적인 차량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다. 가능한 한 많은 역사적인 차량의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FIVA ID 카드를 통해 차량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FIVA는 또한 국제자동차연맹(FIA),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FIVA는 미래 세대를 위해 풍부한 클래식카 유산을 보호한다. 역사적인 차량의 지속적인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 KCCA 운영진은 이러한 FIVA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에서 관련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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