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기업가치 제고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6-12 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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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리 4.27%…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명동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지난 11일 진행된 사전 수요예측에서 688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2.5배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금융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금리는 4.27%(국고채 5년물 + 91bp)로 올해 발행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가산금리는 91bp로 국내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완전 민영화 달성과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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