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AI로 부채 건강 진단…AI포용채무진단 출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3:42:05
생성형 AI·마이데이터 결합해 고객별 부채 상태 분석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부터 연령별 맞춤 금융정보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부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1일 고객의 신용·부채·소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AI포용채무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AI포용채무진단 출시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이번 서비스는 단순 대출 조회 기능을 넘어 마이데이터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자신의 부채 상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포용채무진단은 고객의 신용대출 금리, KCB 신용점수, 소득 대비 상환 부담 등을 종합 분석해 부채 건전성을 '씨앗-성장-나무' 등 3단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고객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개인별 맞춤 진단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연령대와 재무 상황을 반영해 부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정부지원 서민금융상품, 대환대출, 금리인하요구권 등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를 안내한다.

청년층에게는 주거안심 전세지킴이 등 주거 관련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장년층에게는 부채 관리와 자산 형성 정보를 지원한다. 시니어 고객에게는 금융사기 예방과 통합 자산관리 등 생활 밀착형 금융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추진 중인 AI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상담·자산관리·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생성형 AI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보다 정교한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재범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 부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부채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금융 부담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포용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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