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성수3지구서 '포스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강변 랜드마크 추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08:59:40
  • -
  • +
  • 인쇄
글로벌 건축설계사와 협업…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
한강 조망·초고층 설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단지 조성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단순 외관 디자인을 넘어 기본설계 단계부터 협업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초고층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에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한강 북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 성수3지구 항공 사진 [사진=삼성물산 제공]



성수3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구역면적 11만 4193㎡ 규모로 추진되는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이다.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성수동 일대 문화·상업 인프라까지 갖춰 향후 성수 한강변 주거 환경과 도시 경관을 바꿀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애플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설계사다.

삼성물산은 최근 포스터+파트너스의 패트릭 캠벨 설계 총괄을 비롯한 주요 설계진과 함께 성수3지구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 삼성물산과 포스터+파트너스가 성수3지구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물산 제공]



양사는 이번 사업에서 외관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단지의 공간 구조를 결정하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협업하기로 했다.

최고 250m 높이의 한강변 초고층 단지에 요구되는 구조 안전성과 한강 조망, 채광, 프라이버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외관의 상징성과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수3지구는 한강과 접한 구간이 약 250m로 비교적 짧은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설계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강변북로 상부에 조성될 수변문화공원과 연계한 데크형 조경 시설과 한강 조망 커뮤니티 등을 계획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환경, 성수동의 문화적 가치,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합된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라면서 "글로벌 수준의 초고층 설계 역량과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집약해 성수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독립운동가의 꿈, 100년 만에 우뚝"…효성, 창업주 조홍제 뜻 새겼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이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이 참여했던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비 건립을 후원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나섰다. 창업주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효성은 1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2

세균 잡는 자동차 나온다…현대차·기아, 탑승 중 살균 기술 세계 최초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실내를 실시간으로 살균·탈취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탑승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자외선(UVC)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위생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인체에는 안전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만 제거하는 '플라즈마 케어 UVC

3

정신건강 관리 파고든 AI…전문가들 "확산보다 안전장치 우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정신건강 진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AI를 치료의 대체재가 아닌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 정리와 상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망상 강화나 자살·자해 위험 증가 등 부작용 가능성도 확인되면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