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 강호동 후보와 2위 조덕현 후보가 결선 투표로 맞붙게 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1차 투표 결과 강호동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2차 결선 투표에서 조덕현 후보와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 강호동 후보와 2위 조덕현 후보가 결선 투표로 맞붙게 됐다. 25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강호동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일단 강호동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많은 영남권 조합장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2차 투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조덕현 후보는 충청권 조합장 출신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 빠르면 이날 오후 7시에는 결선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4년 단임인 농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 농업과 206만명의 농민 조합원을 대표하는 상징성에 중앙회와 산하기관 경영, 신용·경제사업을 아우르는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맡게 된다. 또 이번 선거는 2007년이후 17년만에 전체 조합장 1111명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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