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과 AI의 결합"…일동제약·웰트,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 '맞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7:56:10
복약 관리부터 치료 효과 분석까지 통합 플랫폼 구축
아로나민부터 적용 후 신약·전문의약품으로 확대 계획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WELT)와 손잡고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이 최근 웰트와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일동제약과 웰트가 AI기반 디지털융합의약품 사업화 MOU를 체결했다. [사진=일동제약]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웰트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DrugOS'를 결합해 복약 순응도와 치료 성과를 높이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DrugOS'는 의약품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해 복약 시점 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치료 중단 위험 예측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환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치료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우선 아로나민 시리즈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해 실제 사용 데이터(RWE)를 확보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의약품과 신약, 개량신약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동제약 주요 제품군에 'DrugOS'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존 의약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사업화와 규제 대응을, 웰트는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사는 국내에서 확보한 실제 사용 데이터와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공동 라이선스아웃(Co-License Out)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환자의 치료 경험과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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