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상식] 1월 셋째주의 경제 용어, 백스톱·중관춘·유니콘 등…

조철민 / 기사승인 : 2019-01-20 23:04:08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지난 주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부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일자리 투자 발언 등 국내외 경제 이슈가 많은 화두로 떠올랐다. 그로 인해 관련 용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르내릴 정도로 관심을 끈 백스톱, 중관춘, 유니콘 기업의 정확한 뜻을 메가경제에서 풀이했다.


◆ 백스톱


백스톱이 브렉시트 쟁점의 핵심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구글맵 캡처]
백스톱이 브렉시트 쟁점의 핵심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구글맵 캡처]

백스톱은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사이에서 하드보더를 피할 수 있도록 영국과 EU가 영국을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기로 타협한 조항이다. '하드보더'는 국경을 엄격히 차단하고 통관과 통행 절차를 강화하는 조치를 일컫는 말이다.


본래 '백스톱(backstop)'은 반대로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 야구에서 공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홈플레이트 뒤에 설치해 놓는 그물망 등을 뜻한다. 간단히 말하면 '안전장치'다.


하지만 영국 내 브렉시트 강경 지지파인 보수당은 자칫 영국이 계속해서 EU의 관세동맹에 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백스톱이 없는 거래는 없다"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의견을 바꿀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유니콘 기업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유니콘 기업을 17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유니콘 기업을 17개까지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15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모두 17개 육성하고, 미국 시애틀과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등에 중소벤처기업 100개 이상을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자산 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지칭하는 말이다. 상장도 하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일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의미에서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2013년 처음 사용했다.


대표적 유니콘 기업으로는 미국의 우버·에어비앤비·스냅챗과 중국의 샤오미·디디 콰이디 등을 꼽을 수 있다.


◆ 중관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판 중관춘(中關村·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판 중관춘(中關村·중국의 실리콘밸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전자 제품 전문 쇼핑몰 중관춘(中關村)은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중관춘은 중국 정부에서 시행 중인 과학교육부흥 전략의 핵심 지역임과 동시에 바이두, 소후, 파운더와 같은 중국 정보기술(IT) 주요 기업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HP, 네슬레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을 포함해 2만여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 PC시장의 랭킹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레노보(Lenovo)가 이곳에서 작은 벤처 기업으로 창업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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