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KT, 가톨릭대 기술지주사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0 00:29:28

한미약품은 KT와 디지털 치료기기(DTx·Digital Therapeutics)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 (왼쪽부터)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 사장, 디지털팜 김대진 대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한미약품 제공]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알코올·니코틴 등 중독 증상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분야 전자약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한미약품은 지난해 출범한 ‘디지털헬스케어사업 TF’를 중심으로 전통 제약시장에서 축적한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또 디지털팜의 'B2H' 사업 전략 수립과 의료기관 내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영업을 집중 지원한다.

KT는 디지털팜의 B2C·B2B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디지털팜은 다양한 질병에서의 디지털 치료기기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하고, 상용화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 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개발 중인 중독 관련 디지털 치료기기의 확증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난청, 연하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디지털 치료기기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비대면 플랫폼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사장)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신약 개발 및 인허가와 사업개발,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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