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으로 화려한 데뷔…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 등극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10 10:43:55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첫날부터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코스닥에 데뷔했다.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4만8천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14400원)인 6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개장 직후에는 개별종목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인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시각 기준으로 공모가(2만4000원) 대비 무려 16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4조5680억원으로 불어나며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연합뉴스]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상한가에도 주식을 사지 못하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를 상한가에 사려는 매수 대기물량은 약 3095만주에 이른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이자, 카카오의 자회사 1호 상장이다.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해 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한 첫날인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 전광판에 환영 문구.[사진= 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무려 1524.85 대 1에 달했다. 청약 배정 물량이 가장 적은 인수회사인 KB증권의 경우 청약 시작(지난 1일) 2시간여 만에 경쟁률이 200대 1을 돌파하기도 했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이면서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 30조9899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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