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전장에서 실행 가능한 국방 AI의 적용 방안 및 전략을 본격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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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
이번 세미나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음성·영상·지도를 하나의 작전 상황으로 통합 이해하는 옴니모달 AI 모델과 현장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중심의 체계를 국방 AI 주권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단순 개발을 넘어 실제 작전 현장에서의 전력화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전했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소버린 AI로 완성하는 국방 AX: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전장 운용 풀스택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AI 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소버린 AI 역량이 국방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소개했다.
유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 옴니모달(HyperCLOVA X OMNI)' 모델은 다양한 전장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전장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통해 지휘관이 이해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방 전용 AIDC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육·해·공군과 합참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는 중앙 데이터센터를 두고, 전방·함정·이동형 지휘소 등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엣지 데이터센터를 배치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비롯해 고객 전용 폐쇄망 환경에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러 방식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이력도 있어, 중앙부터 전장 엣지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일원화된 국방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 조직 구성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차별점으로 꼽으며,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검증을 통해 실제 작전 현장에서의 밀착 지원으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와 '국방 특화 버티컬 AI'를 기반으로 국방 AI의 개발을 넘어 실제 작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전력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낙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국방 전용 AI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조건: 구축형 클라우드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정 상무는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해 단순 데이터가 아닌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식체계로 전환하고, 명확한 추론 경로에 기반한 군사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의 JADC2(합동 전영역 지휘통제), 이스라엘의 AI 기반 표적 선정 시스템인 라벤더와 가스펠, 최근 미국·이란 전쟁 사례까지 해외 주요 국방 AX 및 온톨로지 적용 레퍼런스를 통해 국방 AI 전환이 미래 지휘통제 체계의 핵심 경쟁력임을 소개했다. 특히 군사 기밀과 작전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면서 최신 AI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데이터 통제권을 보장하는 구축형 클라우드가 필수 전제임을 강조하며, 네이버클라우드의 구축형 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소버린 AI가 국방 AI 통합 아키텍처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세션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핸스(Enhans)의 안현진 이사가 맡았다. 안 이사는 '추론하는 전장: 온톨로지로 완성하는 차세대 전장 운용'을 주제로 작전명령서(OPORD), 전장 정보, 센서 등과 같은 이기종 및 비정형 데이터에서 AI가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작전 교리·교전 규칙·표준 작전 절차를 AI가 즉각 판단할 수 있는 규칙 체계로 변환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분야별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작전계획과 작전명령 초안을 10분 이내에 자동으로 작성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한미글로벌과 지난 4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의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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