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 아닌 상생…신세계프라퍼티, 지역경제 살린 성과 인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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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제30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평가를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유통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 신세계프라퍼티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운영을 통해 확보한 공간 기획·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중장기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개점 이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과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 채널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지원해 왔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지난 6월 산업통상부, 안성시와 함께 ‘2025 별이야 페스티벌: 스타필드×안성문화장’을 열고, 민관 협력 기반의 축제형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안성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로컬 장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됐다.

또 7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F&B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셰프들이 참여해 매장 운영, 메뉴 개선, 신메뉴 개발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판로 지원도 병행됐다. 9월 스타필드 하남에서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 ‘별빛야장’을 열어 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일부 업체는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수원시, 수원도시재단과 협력해 ‘천천먹거리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상권 브랜딩과 상인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기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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