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홈코노미 특수 호조…매출 전년동기 대비 46%↑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8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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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OTT서비스 유행 영향
OLED TV 패널, 성수기 수준의 호조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홈코노미족이 늘며 IT제품과 TV 중심의 대형패널 호조가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매출 6조8828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2658억원이었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4%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 [LG디스플레이 제공]

 

제품별 매출에서 IT제품용 패널의 비중이 전체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뒤를 이어 TV 패널이 31%였고 모바일용 패널은 29%를 기록했다.

최고 실적을 올린 IT패널은 주로 노트북, PC, 태블릿PC 등에 탑재된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인구가 늘어나고 OTT서비스가 각광 받으며 이들 IT 제품군 수요가 늘어났다.

TV패널에서는 특히 OLED TV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수기인 4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보여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 [LG디스플레이 제공]

 

모바일 패널 부문에서는 수율, 품질 등 강화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제품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갖추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OLED의 본질적이고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과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확실히 인식되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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