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갑 잡아라"…K-뷰티·푸드 167개사, 호치민 총출동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0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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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코엑스, 호치민서 'VIPREMIUM 2026' 개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와 코엑스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 소비재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4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 무협·코엑스, 호치민서 'VIPREMIUM 2026' 개막.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아세안 지역 대표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의 수출 확대와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분야의 국내외 소비재 기업 167개사가 참가해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였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 유력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베트남 GS25 운영사인 손킴 리테일(SON KIM RETAIL)과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한민그룹(Han Minh Group) 등 320여 개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 총 10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베트남 뷰티 시장 동향과 틱톡(TikTok)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참가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 대상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뷰티 메이크업 쇼와 K-푸드 시식 행사, 딱지치기·달고나 만들기·한복 체험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이벤트가 마련돼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베트남은 화장품과 식품을 비롯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핵심 수출시장”이라며 “14년간 이어온 이번 전시회가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베트남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넓혀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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