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와 코엑스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 소비재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4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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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코엑스, 호치민서 'VIPREMIUM 2026' 개막. |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아세안 지역 대표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의 수출 확대와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분야의 국내외 소비재 기업 167개사가 참가해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였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 유력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베트남 GS25 운영사인 손킴 리테일(SON KIM RETAIL)과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한민그룹(Han Minh Group) 등 320여 개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 총 10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베트남 뷰티 시장 동향과 틱톡(TikTok)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참가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 대상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뷰티 메이크업 쇼와 K-푸드 시식 행사, 딱지치기·달고나 만들기·한복 체험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이벤트가 마련돼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베트남은 화장품과 식품을 비롯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핵심 수출시장”이라며 “14년간 이어온 이번 전시회가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베트남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넓혀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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