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역대 최대 배당... 주당 현금배당 1170원 결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08: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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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7일 강원랜드 본사사옥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제219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2024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을 심의해 주주환원과 지속성장 간 균형을 고려하여 주당 현금배당 1,170원을 결정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4,269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4,569억원을 기록했다.

▲ 강원랜드가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고 주당 현금배당액을 결의했다. 

이번 현금배당 또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작년 대비 25.8% 상승했고, 배당성향은 51.3%이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게 된다. 총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합산한 비율이다. 지난해 회사는 총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유통주식 수를 약 1.1%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강원랜드의 ‘목표 주주환원율’ 60% 수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113개 가운데 상위 4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으로 공기업 가운데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지난해 목표를 달성해 주주들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배당과 관련, 이사회는 배당기준일을 4월 4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액을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주주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이날 배당과 관련해 의결한 내용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하고 ▲제27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안)을 의결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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