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행사 잇단 참가…CDMO 경쟁력 강화 나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07:3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박제임스)가 아시아·유럽·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주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회사는 10월 8~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BIO Japan 2025’를 시작으로, 10월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 World Wide’, 11월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2025’까지 총 세 곳의 국제 행사를 잇달아 소화한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행사 잇단 참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전략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올해만 세 차례 수주를 따냈으며,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은 지난 9일 상량식을 열며 구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미국 내 리쇼어링(Reshoring) 흐름 속에서 안정적 공급망을 제공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BIO Japan에서는 단독 전시 부스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운영하며, 3일차 세미나에서는 박제임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과 CDMO 전략을 발표한다.

CPhI World Wide에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 역량과 송도 캠퍼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알리는 인-부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어 월드 ADC에서는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플랫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월드 ADC 아시아’, ‘바이오 USA’ 등에 참여해 존재감을 높였으며, 바이오 USA에서는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CDMO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파트너링으로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토스증권,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 출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토스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을 출시했다. 범람하는 투자 정보 속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준의 정보 접근성과 시장 이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12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AI 시그널’은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장 변동의 이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고객이 보

2

에듀윌, 블랙프라이데이 ‘블프핫딜’ 진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에듀윌은 연말을 맞아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 ‘블프핫딜’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자격증·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직장인, N잡러,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 수요에 맞춰 마련됐다. 에듀윌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격증 취득 및 역량 재정비를 준비하

3

'박장대소' 박준형 "50대라도 하루 2회 공연 소화"vs장혁 "난 허리가 아파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대소’ 박준형-장혁이 MZ 의뢰인 앞에서 세대차로 인한 굴욕(?) 사태를 맞는다. 12일(오늘) 저녁 8시 50분 방송하는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3회에서는 박준형-장혁이 정체불명의 ‘콜’(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도둑이 되어 달라!”는 의문의 ‘콜’에 당황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